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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부실의 아이콘?..각종 금융사고 및 부실대출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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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서민금융기관 역할을 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각종 금융사고가 매해 반복되고, 부실한 대출로 인해 대위변제해주고 결손처리한 것만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마포갑)이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는 총 32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은 2011년 36억원, 2012년 31억8000만원, 2013년 203억9000만원, 2014년 47억원에 달했고, 2015년 6월말 기준 9억8900만원으로 총 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불법 대출에 대한 압박으로 천안의 한 단위금고 지사장이 자살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새마을금고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금융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강도·도난사건 발생이 16건이나 되며 피해액은 총 6억원에 달해 그야말로 서민금고가 이중삼중으로 털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부실대출 증가 및 여유자금손실로 인해 중앙회가 불량금고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은 34곳에 2055억원에 달했으며, 채무자의 채무불이행 등으로 부실채권으로 분류돼 회수 불가능한 판정을 받아 결손처리된 것만 4985억원이나 돼 금융기관으로서 관리부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노 의원은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새마을금고에서 해마다 반복적으로 내부자에 의한 고객돈 횡령과 인출 및 강도와 도난 등 금융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부실대출로 인해 대신 갚아주고 결손처리하는 돈만 7000억원에 달하는 것은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가져온 결과다”라며 “관련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징계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선제적이고 철저한 금융사고 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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