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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올 12월 정부가 선정하는 '여수경도 복합리조트'에 대한 청원을 공동으로 내기로 했다.
3개시 행정협의회는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각 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제22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장을 맡은 주철현 여수시장 주재로 진행된 협의회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신태욱 광양부시장, 여수 주승용·김성곤 국회의원, 순천 이정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나눴다.
이에 따라 3개시 협력사업은 모두 6건으로 ▲3市 광역관광 활성화 ▲크루즈관광 및 공동마케팅사업단 운영 ▲여수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공동 대응 ▲시립예술단 순회공연 ▲생활체육교류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 추진키로 한 지역 현안사업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조속 이행 등 4건이다.
이와함께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 단체장들은 2016년 국비예산 확보와 수도권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 확대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고, 국회의원들은 모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1차 후보지에 선정된 여수 경도가 복합리조트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공동 청원하기로 했다.
이어 수도권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 경전선(광주 송정~전남 순천 구간) 복선화사업,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사업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등 4건을 3개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모두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지난 4월에 의결한 3개시 협력사업 국회의원과 공동추진을 결의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들 사업은 협력속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경도가 복합리조트로 최종 선정되면 여수공항 활성화와 늘어나는 중국관광객 특수를 광양만권과 남해안권 전체로 확산시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내년 국비 반영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은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화양~소라(국도 17호선) 도로 확장공사 ▲돌산~우두(국도 17호선) 도로 확장공사 ▲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 확대 ▲에너지 신산업 특별법 관련 규제 제도 제정 건의 ▲순천시 노후 정수장 정비(통합)사업 지원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사업 ▲광양항 배후단지 동․서측 배수로 정비사업 ▲세풍산단 바이오소재 개발연구센터 건립 등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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