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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갖는 가운데 국정현안을 둘러싼 상호 접점도출 여부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원유철 원내대표, 문재인 새 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갖고 여러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박대통령의 미국 방문성과 설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관련 법,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수출을 위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FTA 등의 조속한 국회비준, 내년도 예산의 법정시한 처리 및 기타 현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가 전날 제안한 5자 회동형식에 대해 새 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5자 회동방식을 고수한 가운데 새 정치민주연합이 수용하면서 청와대 5자 회동이 성사됐다.
주목되는 건 박 대통령과 여-야 간 갖은 국정현안에 대한 상호 접점도출 여부다.
청와대와 달리 새 정치민주연합 측은 논란이 증폭 중인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민생경제 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문제 등 사안에 대해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