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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한수원 불통행정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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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북】김가이 기자=새정치민주연합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이하 새정연)이 21일, 성명을 통해 천지원전 걸설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영덕군에 제안안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 사업’에 대해 ‘영덕군민을 우롱하는 조삼모사’라고 평가 절하했다.

오중기 위원장은 “산자부가 △소득창출 산업발전△관광자원 개발△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지역인재 양성 채용의 4가지 발전 비전을 기반으로 하여 10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산자부는 정작 영덕군민들이 원하는 민간차원의 원전 찬반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불인정 입장임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결국 사업제안이 아닌 사업통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자부는 10대 사업 제안 참고자료를 통해 2026~27년 원전 2기가 영덕군에 들어설 것이라고 명확히 표기하고 있고, 원전 찬반 투표로 지역 사회의 분열과 불필요한 갈등 초래를 우려한다는 것은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추가원전 반대여론을 우려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또 “만일 영덕 지역민들 간의 갈등이 초래된다면 그 시초는 정부의 안하무인 원전 건설 강행”이라며 “원전건설 대가로 정부가 말하는 영덕군의 발전은 도대체 언제 이루어지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오위원장은 특히, “산자부는 10대 사업 같은 조삼모사 방편을 구상하고 주민투표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효력의 유무를 떠나 영덕군의 주인인 군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함이 마땅하다” 며 “산자부뿐 아니라 한수원도 불통행정을 중단하고 주민찬반 투표에 협조 할 것”을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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