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남원읍에 이은 두번째 마을투어에 나섰다.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는 9월 16일 하귀2리 경로당 방문 및 애월읍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애월읍 민생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애월읍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빠른 발전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애월읍의 현안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체감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지사는 하귀 2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 홍석지 하귀2리장은 “협소한 경로당 공간을 5개 마을 노인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경로당 신축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원지사는 “최근 제주가 인구는 느는데 시설은 부족”하다며 “도와 의회, 행정시가 긴밀하게 협의해서 애로사항을 잘 챙길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로당 방문을 마친 원지사는 애월읍 사무소로 이동하여 강승범 애월읍장, 제주도의회 박규현 · 고태민 의원, 강성균 교육의원, 애월읍 이장협의회 등 애월읍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원지사는 “애월읍이 인구가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고, 애월항, LNG 인수기지 등 국가적 사업도 진행되는 등 민원도 많고, 그동안 겪어 보지 않은 많은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다며, “애월읍장과 마을리장 등 지역지도자와 주민들이 가장 모범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애월읍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문화재 보호구역내 사유지 조기 매입,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조례(안)’에 애월읍 전체지역 포함 등을 비롯하여 무인텔 난립, 상수도 시설 부족, 생활 쓰레기 등 다양한 지역민생현안이 건의 되었으며, 원 지사의 사회로 건의사항 마다 소관부서 국장과 행정시 부시장으로부터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원 지사는 “증가하는 인구와 경제 규모에 맞게 상·하수도, 쓰레기, 교통 등 사회 기반시설이 따라가야” 한다며 “애월읍 인구증가가 가장 빠른데 이와 연계하여 애월읍의 경제발전, 주민소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에는 애월읍 직원들과의 대화가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인력배치, 쓰레기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애로사항이 자유롭게 오고 갔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8월 19일 남원읍 마을투어를 시작으로 민생현장 의견수렴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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