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27일 공공디자인 각 분야의 디자인 원칙과 구체적인 세부 디자인 규정을 제시하는 ‘광양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표준디자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시설물의 목적과 위치에 관계없이 저명도∙저채도 사용을 권장하여 회색빛 산업도시의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 이를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도시디자인 수준을 보다 체계적,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고 생동감 있는 색채를 활용하여 활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하여 주요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수정하게 됐다.
시는 시의 특성조사와 함께 공공시설물 현황과 국내∙외 공공디자인 사례를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광양시만의 특색 있는 색채를 개발하여 반영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수정하는 공공시설물은 버스승강장과 자전거보관대, 가로등, 보도펜스, 버스안내표지, 사설안내표지, 벤치, 방향유도사인, 볼라드 등 총 15종이며, 신규로 설치되는 시설물에는 수정된 디자인을 적용하게 된다.
오태영 도시과장은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표준디자인 수정을 통해 광양시 공공디자인의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을 설정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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