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기센터, 팜파티 사업 결실 맺기 시작

【브레이크뉴스 의성】이성현 기자 =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팜파티 사업이 서서히 자리잡아 가는 모양새다.
 

▲ 우리시골 춘산 팜파티     © 의성군 제공

 
지난 주말,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의 젊은 가족들 120여명이 의성의 산골마을 농장에 찾아왔다.
 
옥산면 전흥리 이경희(43세) 주부는 24일 대구, 구미의 고객 40여명을 초청해 '옥빛골 세꼬맹 맘의 난생처음 팜파티'를 열고 국화꽃따기, 국화꽃 말리기, 차만들기, 시음과정을 체험하고 천연염색과 산골마을 걷기 체험을 통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감동과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25일에는 춘산면 사미리 유인환(35세) 주부가 서울,부산,대구,울산,안산 등지의 직거래 고객 80여명을 초청해 '시월의 어느 멋진날 춘산 삼남매네 과수원 나들이'라는 팜파티를 열었다.
 
삼남매 키우는 젊은 주부의 귀농살이 이야기며 사과따기, 천연염색, 음식 체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골 살이의 맛을 심어주고 사과향기 가득한 과수원에서의 점심시간은 어린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농촌의 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팜파티 사업은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해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직거래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주부 3백명에게 팜파티 교육을 실시하고 7개 농장에 시범적으로 팜파티를 전개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팜파티 사업을 추진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팜파티 컨셉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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