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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배수지 ‘도리화가’, 실존 인물-장소-배경..풍성한 이야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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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룡 배수지 ‘도리화가’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영화 <도리화가>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 등 조선 후기 실존했던 인물들을 비롯, 역사 속 실존했던 장소와 사건들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광해군의 사라진 15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 영조와 사도세자 두 부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드라마틱한 감정으로 표현해낸 <사도>까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실화 작품들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리화가> 또한 신재효와 진채선 등 조선 후기 실존했던 인물들과 역사 속 실존했던 장소와 사건들을 통해 풍성한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리화가>의 실존 인물인 동리 신재효는 조선 후기 판소리의 4대 법례를 마련하고 판소리 여섯 마당을 정립한 인물로, 진채선을 여류소리꾼으로 길러 내어 여자도 판소리를 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판소리의 획기적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또한 신재효의 제자 진채선은 남자의 전유물이었던 판소리의 금기를 깬 최초 여류소리꾼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1867년 흥선대원군이 전국의 소리꾼들을 위해 열었던 판소리 경연 ‘낙성연’에서 조선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 소리가 울려 퍼진 이후, 역사에 정확히 기록되지 않은 스승 신재효와 제자 진채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도리화가>는 역사 속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웃음과 눈물, 도전과 시련이 공존하는 깊은 울림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당대 최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 동편제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창 김세종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과 최초의 판소리 학당인 동리정사와 흥선대원군이 직접 열었던 경연인 낙성연 등 역사 속 실존했던 장소와 사건들이 어우러진 <도리화가>는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류승룡, 배수지의 새로운 변신과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을 통해 1867년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도리화가>는 전국을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애틋한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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