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헌승(부산진을) 후보가 부산진구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미래통합당 이헌승 부산진을 후보는 26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진구갑 후보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만났다. 이번 선거에서 서병수 전 시장은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이 후보는 총괄본부장을 맡아 부산지역 선거를 함께 이끌게 되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에 나설 것"이라며 "부산 발전과 경제 부활을 위해 저를 포함한 18명의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필사즉생의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 부산진구 선관위에서 만난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 이헌승(부산진을) 후보와 공동선대위원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C)배종태 기자 |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가 소득주도성장정책 실패와 코로나 19 초기 대처 미흡으로 경제를 피폐하게 만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세 번째 당선을 통해 도심철도 이전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해 그간 달려 온 핵심 사업들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중앙당에서도 상임위원장 등 핵심 역할을 맡아 지역 예산 확보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후보는 "냉정에서 범일역까지 경부선 철도를 걷어내고 단절된 동네를 하나로 복원시키겠다"면서 "6만 평에 달하는 차량정비단을 부산신항으로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다가 의료관광단지, 항노화산업단지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유치하겠다"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덧붙여 이 후보는 "부산 도심 한 가운데 인데도 낙후되고 재개발에도 소외된 지역 주민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쏟겠다"며 "또 개금동 옛 미군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를 정화해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 이헌승 후보가 "3선 시켜 더 큰 지역 발전" 슬로건을 목에 걸고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 ▲ 이헌승 후보가 부산진을 지역 한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담하며, 바닥 민심을 살피고,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이 후보는 지난 경선에서 이성권 전 의원, 황규필 전 한국당 수석전문위원과 치열한 3파전을 치르며, 보수 지지층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PK 선거의 한 축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은 한편, 밤 낮으로 "3선 시켜 더 큰 지역 발전"이라는 슬로건을 목에 걸고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부산진을은 16~19대까지 재선 의원이 나오지 않을 정도 재선의 무덤 이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이 징크스를 끊고 재선 의원이 되었다. 19~ 20대 국회에 연이어 입성한 이 후보는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이 지역에서 20년 만에 3선 의원이 등장하게 되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헌승(57세) 후보는 부산출신, 금성고, 고려대(사회학) 졸업,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사회학).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정치관리학, 석사)졸업, 한국해양대(무역학) 박사과정 수료, 새누리당.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초대 비서실장, 국토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엮임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