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 보유 아파트값 77%는 수도권

▲ 아파트 사진(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20대 국회의원 아파트 재산 신고액은 9억인데 시세는 15.8억, 시세의 57%로 신고...

대전·세종·충남 의원 아파트 재산은 평균 12.9억으로 전체 평균 15.8억보다 2.9억 적음...

대전경실련이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이 2016년 3월 공개기준으로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소유한 의원은 11명이고, 1인당 신고가액은 6.9억 이지만 시세는 9.5억으로 시세반영률이 71%였으며 2019년 3월 공개기준으로는 14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1인당 신고가액은 6.7억으로 신고금액 평균 –1천8백만원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박완주의원이 17년에 신규 매입을 통해 새롭게 신고되었으며 보궐선거를 통해 윤일규, 이규희 의원이 새롭게 등록 되면서 나타난 통계지만 2020년 1월 평균 시세는 12.95억으로 시세의 52%만 반영. 역시 2016년보다 시세반영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의원 평균은 1인당 15.8억인 상태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구 의원의 평균은 12,9억으로 나타났다.

14명 의원이 보유한 21채의 아파트값 총액은 181.23억이고 한 채당 12.95억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충남 의원보유 아파트 21채 가운데 지역에는 13채,  8채는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들이 보유한 서울 6개 아파트의 평균가액은 한 채당 19.98억. 강남권은 평균가액은 51억 원으로 서울 아파트값 19.98억은 지역 아파트값 3.17억의 6.3배이고, 강남권은 16.2배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 의석은 총 19석으로.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 등은 의원 14명이 21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아파트 중 해당 지역에 12채(57%)보유. 38%인 8채는 수도권에 6채는 서울에 아파트를 보유했고, 이중 강남지역에 2채를 보유 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충남 지역구 국회의원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소유 현황을 살펴볼 때 수도권 주택의 보유 현황이 영남권이나 호남권 국회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상황에서는 지역민의 정서에서 동의하기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대전경실련은 특히, 대전지역 국회의원의 경우 7명의 재적의원 중 6명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5명이 2채의 아파트를 보유함으로 타 지역 국회의원에 비해 높은 보유현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의 이번 발표는 상가나 일반 빌딩 등은 제외한 아파트와 오피스텔만에 국한된 내용이다.
 

[대전·세종·충남 국회의원 아파트 재산 지역별 보유현황]
                                                                                                        (단위 : 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