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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이 당초 4월 25일에서 8월 중 시행하는 것으로 연기됐다.
이번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 인원은 총 2,106명으로 응시자 대부분 도내에 거주하는 수험생임을 감안, 자칫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시험 특성상 수험생 간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조치다.
특히 '코로나-19'의 해외유입 등 확산세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필기시험일과 면접시험일 등 일정을 재조정한 확정 일정은 추후 전라북도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며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또 제3회・제4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관계로 향후 인사혁신처의 결정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원서 접수기간 및 필기시험일 등의 일정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전대식 총무과장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는 상황에 시험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인사혁신처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지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은 총 9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