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당 김영춘(부산진갑) 후보가 일터로 나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새벽 81번 버스에 올라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부산진갑) 후보는 첫 일정으로 새벽 6시께 81번 버스에 올라 시민들을 만났다.
부산 최대 격전지인 부산진구갑 김 후보는, 연제공영차고지에서 서면역까지 동승해 새벽 일터로 향하는 밑바닥 민심의 소리를 듣었다. 김 후보는 "일터로 향하는 새벽 출근버스야말로 민생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 가장 먼저 생각났다"면서 주민들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듣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이른 아침 8시경 부암교차로로 이동, 출근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시간 후 9시경에는 같은 자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출정식을 갖고 ‘민생 및 지역발전론'을 내걸며, 지역의 중심인 부산진구에서 부산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 ▲ 김 후보가 출정식 도중 10대 한 소녀로 부터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그림 도화지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 ▲ 김영춘 후보가 지역 순회를 하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른 시점 쯤 긴머리의 10대 한 소녀가 김 후보에게 수줍은 듯 ‘봄은 김영春, 기호 1번’이란 응원 메세지를 담은 글과 태극기를 그린 도화지 한 장을 선물했다.
이 소녀는 4년 전 선거 때 ‘김영춘 파이팅’이란 글자를 도화지에 그려 선물했던 적이 있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4년 전과 같이, 4년 전과 같은 소녀에게 승리의 부적을 받았다”고 환하게 웃으며 승리의 길조라고 기뻐했다.
오전 11시 40분께에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김영춘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선거사무소 캠프까지 찾아온 6개의 부산 상인단체가 모인 중소상공인단체연대를 맞이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홍보용, 선거용 목적을 가지고 흉내내기 수준에 그치는 민생행보를 보이는 반면, 김영춘 후보는 민생속으로 들어와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진짜 정치인”이라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 ▲ 부산 상인단체가 모인 중소상공인단체연대가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김 후보는 "너무나 값지고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면구스럽지만 참 뿌듯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지역 선거에서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을 당감1동과 부암3동을 오가며 퇴근인사와 지역순회로 마무리했다.
김 후보의 다음날(3일) 일정은 오전 7시부터 택시기사와의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부산MBC라디오 자갈치아지매 인터뷰, 부산지역 교수 및 연구자 100인의 지지선언, 지역순회 등으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