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부평구가 지역 내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0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평구는 지난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서면심의를 실시해 150곳의 신청 단지 중 87곳을 선정했다.
2020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은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으로 48개 단지를 지원한 것보다 확대된 것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5천만 원이 증가한 3억5천만 원이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담장붕괴나 지붕탈락 예방 등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곳이 61곳이며, 기타로 포장, 하수도시설 보수, 보안등 설치 및 외벽도색 사업으로 26개 단지가 포함됐다.
현재는 선정 단지별로 지원 사업 공사 착수 안내를 마친 상태로, 4월부터 6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 부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에서 동별 대표자 선거를 e-투표(온라인, 모바일 투표)로 진행할 경우 단지별 20만 원 이내의 선거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민이 거주하는 빌라,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지원하게 된다”며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생활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주민공동시설의 개.보수 및 신설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공사금액에 따라 30~90% 범위 내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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