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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가 '안전과 행복'이라는 공동이익을 목표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시민은 경찰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동반자'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정성(精誠) 치안'의 꽃을 피워냈다.
지난 2월 1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 사매 2터널에서 차량 3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 및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심리 ・ 경제적 지원 활동에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특히 사매 2터널 시설 복구 작업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사고 발생 36일 만인 지난달 24일부터 정상 개통함에 따라 사고 이후 정신적 충격을 입은 유족과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북경찰청 소속 위기 개입 상담관을 투입,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된 기부금(溫 더하기 기금)을 활용,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 및 유족에게 생계 지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남원 ・ 순창 ・ 장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춘향로터리클럽 등 지역사회 각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랑의 집수리 추진 및 6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함현배(총경) 남원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각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매터널'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은 "지역사회와 두 손을 맞잡고 여성 ・ 아동 ・ 노인 ・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피해자 지원위원회'를 구성,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정을 선정을 대상으로 지역기업과 단체의 경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까지 맞춤 솔루션 회의 개최 및 159개 가정에 주거개선 ・ 장학금 ・ 생계비 등 총 3억4,787만원을 지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