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최 일리야씨가 최재형기념사업회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갑 유동수 후보(제20대 국회 인천계양갑 의원, 정무위원회 간사)지지를 선언하고, 최재형기념사업회 고문 위촉패를 전달했다.
최재형 선생은 군수업을 통해 쌓은 막대한 부를 독립운동에 아낌없이 쾌척한 인물로 1908년 국외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동의회 총장,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의거 지원 등 연해주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이자 자금원으로 크게 활약했다. 또한 페치카(난로)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현지 한인들의 자립과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유동수 후보 캠프를 방문한 최 일리야씨는 최재형 선생의 4대손으로, 지난 제101회 삼일절 기념식에서 러시아어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한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최재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후진양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최재형 선생의 뜻을 알리고 보존하고 있다. 또한 ▲최재형 선생 선양사업과 기념사업 ▲러시아 문화 소개와 정기교류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재형기념사업회의 임원진들도 함께 유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를 소관기관으로 둔 정무위원회의 여당 간사직을 수행하는 유동수 후보는 최재형기념사업회의 고문직을 겸임하며 사업회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유동수 후보는 “독립운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최재형 선생의 후손과 기념사업회가 공식적으로 저를 지지해 주신 것에 큰 영광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특히 올해는 최재형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조국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선열들께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pf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