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 성주】이성현 기자= 성주경찰서(서장 이정수)는최근 ‘앱 설치 유도’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여 시민들이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3일 밝혔다.
성주경찰서 형사팀은 금융기관 직원처럼 행세하고 피해자들에게접근하여 현금 2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를 지난 지난 20일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주로 전남, 경남, 부산, 울산 등 남부 도시를 다니며 18명의 피해자들로부터 기존 대출금 현금 상환 시에 저금리고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2억원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휴대전화에 ‘00뱅킹 앱’ 설치를권유받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주경찰서 수사과장(주재정)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범인들이 악성코드가 숨겨진 앱 설치를 유도하여원격조정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피해자 정보를 알아내어 대화를시도하므로, 피해자들은 자신의 정보를 알고 있는 범인들을 국가기관 또는 금융기관의 직원으로 믿을 수 밖에 없다며, 전화로상대방이 앱 설치를 권유하면 100퍼센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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