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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이틀만에 또 약물 투약 후 실신..소속사 측 “현재 정신과 치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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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휘성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로도 불리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 상습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38)이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약물을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지난해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며 “하지만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한 공중화장실에서,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뒤 실신한 채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다만 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파악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한편,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휘성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와 종로 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휘성 측은 “휘성은 허리디스크, 원형 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뤄진 점이 인정됐다”면서 “휘성은 투약 횟수가 극히 적고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증이나 중독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에 불기소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휘성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휘성을 수사하고 있으며, 다른 마약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휘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건 맞으나, 아직 소환해서 조사한 적은 없다. 제대로된 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보니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조만간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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