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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건부 차관 망언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불필요”…발언 배경 놓고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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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레이크뉴스=에디 김 기자>

 

▲ 4일 폴 켈리(Paul Kelly) 보건부 차관은 “사람들이 이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은 한 마스크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BC NEWS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봉쇄 중인 가운데 연방 보건 차관의 망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진정에 별 효과가 없다는 듯한 발언이 문제가 된 것.

 

4일(현지 시각) 호주 연방 보건부 차관 폴 켈리(Paul Kelly) 교수가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Paul Kelly 보건부 차관은 “사람들이 이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많은 인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은 한 마스크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문화에 부정적이던 서방 국가들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추세로 입장을 선회하는 상황에서 호주는 정부 차원의 착용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역설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한편 폴 켈리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시드니에 정박하고 있던 루비 프린세스 유람선 승객을 하선시키도록 허가한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의 결정을 옹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크루즈 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7명이 사망했고 이에 따른 당국의 하선 조치에 대한 비난이 잇따른 부분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반면 4일 오전(현지 시각)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비판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부서 간부들의 비난을 일축했고, 루비 프린세스 호의 하선 결정이 내려진 후까지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스스로 사임하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호주는 5일 오후 4시(현지 시각) 기준 5599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별로는 NSW 2580명, VIC 1115명, QLD 907명, WA 355명, SA 407명, ACT 87명, TAS 82명, NT 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회복한 확진자는 701명이고 사망자는 34명이다.

 

NSW주의 꾸준한 확진 증가세가 감소되는 시점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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