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해운대 하태경(갑), 김미애(을) 후보는 “해운대를 글로벌미래교육 특구로 만들겠다”며 정책을 연대 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부산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B교육 해운대 도입과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통해 글로벌미래교육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IB교육을 해운대에 도입하고,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통해 특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특구 승인 시 지원예산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IB교육은 국제바칼로레아라고 불리는 국제적 인정을 받은 교육과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교육은 정답 찾기에만 치중하거나 주입식 교육의 한국과 달리 청소년의 창의력.탐구력.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토론식 수업과 서술 및 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IB시험 점수로 하버드 등 전 세계 2천여 개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미래인재개발원은 청소년의 창의력 및 외국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전문교육기관이다. 미래인재개발원 산하에는 레이저조각기, 3D프린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를 들여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김미애 후보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라며 "해운대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미래인재개발원을 유치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고하고, 외국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함으로써 해운대의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태경 후보는 “앞으로는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각광받게 된다"면서 "주입식 교육으로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글로벌미래교육특구로서 해운대가 창의적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식 수업의 IB교육을 해운대에 도입해서 학교 교육만으로도 하버드에 갈 수 있는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