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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광주 동구가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적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의 돌봄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와 여성친화도시 등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돌봄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동구는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품앗이형인 용산지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다함께 키움’, 공동체형인 ‘동구&동아‘s’, ‘지음&지음’ 등 3개 공동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 여성가족부로부터 돌봄 활동비 4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다함께 키움’은 주2회 아파트 돌봄 품앗이공동체를 운영하고, ‘동구&동아‘s’는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일반·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아시아의 집밥 엄마의 레시피’, ‘아시아문화를 배워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음&지음’은 만12세 이하 일반·시설아동들을 통합해환경문제 인식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전통놀이교육, 수영장 이용아동 간식부스운영 등 각각의 공동체 특색에 맞는 틈새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돌봄 공동체 역량강화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 공동체지원 전문인력(코디네이터) 양성 ▲분기별 네트워크 마을행사 ▲주제별 다함께 키움의 날 등을 운영한다.
동구는 이번 돌봄 지원 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유형의 돌봄 공동체를 발굴·육성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아이 돌봄을 책임지는 돌봄 친화적인 마을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이 아이를 함께 돌보는 다양한 돌봄 공동체 발굴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돌봄 공동체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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