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정의당 비례후보인 이자스민 후보가 6일 정의당 대구 서구 장태수 후보 사무실에서 이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스민 후보는 “오늘 15개 이주민단체와 정책 협약식 가지고 내려왔다. 정의당 뿐 아니라 다른 정당에서도 이주민 후보 있었다. 그런데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정당 후보는 다 떨어지고 저 혼자 남았다”면서, “정의당이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19대 국회에서 혼자 활동하면서 힘들었었다. 이번에는 다른 정당이더라도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싶어 반가웠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저 혼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수자의 목소리가 소중하다. 다문화 이주민 관련 언급 자체가 19대 국회보다 보다 20대 국회가 3분의 1로 줄었다. 21대 국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와 가치 고명숙 대표는 “8년전 이자스민 후보가 이주여성을 대변하면서 처음으로 비례대표로 나왔을 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흐지 부지됐다. 이번에는 정의당에서 비례 9번으로 국회들어가서 중요한 역할 하길 기대한다”면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이주민노동자들에게는 마스크 공급이 어렵다. 주말에 이주민 밀집지역 가서 마스크 나누는데 마스크 2천장이 2시간 안되서 나간다. 노동자들은 마스크 살 시간에는 일해야 해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민 단체 대표는 “다문화 가정 이혼율이 높다. 이혼하고 나서 한국에 살고 싶어도 남편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이주민은 한국에서 일하고 세금도 내지만 자국민이 아니라서 지원대상이 아니라 억울하다”면서, 차별받는 이주민들의 상황들이 나왔다.
한편, 정의당 이자스민 비례후보 이주민 간담회는 정의당 4.15총선 후보인 서구 장태수 후보, 달서을 한민정 후보, 동구갑 양희 후보와 배수정 비례후보와 이주민 15명이 참석해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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