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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정부는 북한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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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괴질(怪疾)시국, 1-2차 세계대전에서의 사망자를 웃돌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확진자 치료가 국제사회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 국민들의 어깨가 으쓱 올라갈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미국-중국을 비롯한 수십개 국가의 정상들이 먼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코로나19 관련 방역정보와 의료기 지원을 요청해오고 있다.

 

필자는 본지 지난 4월3일자 “코로나19 방역과정 거치며 '문 대통령 세계 최고지도자로 우뚝'” 제하의 글에서 “코로나 확-사망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해오고 있는 것. 청와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시진핑 중국주석 등 21개 국가의 정상들과 통화-서한접수를 했다고 한다”고 전제하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의 지난 4월2일자 브리핑 내용을 소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남북정상회담 차 방북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 두번째)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국제적 연대를 위한 정상 외교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월20일 시진핑 주석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상 통화가 오늘 예정된 것까지 하면 총 15회 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이었다”고 전제하고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이 대통령의 정상 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진 요인이었다. 이러한 정상 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간 해외 정상 여섯 분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주셨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에도 비스카라 페루대통령, 푹 베트남 총리,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통화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지난 4월6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그와 전화통화를 했다. 이 통화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4월5일자로 한국 내 확진자가 가장 감소했다는 반가운 보고를 받았는데, 한국의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전 세계 정상들에게도 한국의 이러한 포괄적 접근 방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직접 목소리를 내시는 것이 중요하며, 그럴 경우 각국이 적극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20명 안팎의 국가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코로나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면서 “각국에서 요청하는 방역 노하우와 방역 물품에 대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문제는 우리나라가 여러 국가들을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하나 코로나19 방역관련, 북한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은 현재 유엔의 여러 제재에 따라 고통을 겪고 있다.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코로나19 괴질이 어느 정도 전염되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 다만, 우리나라 보다 방역-의료기술이 낙후됐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하니 남한이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에 크게 도움을 줘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1일 3.1독립운동 10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재해와 재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국제테러와 사이버 범죄 같은 비전통적 안보 위협 요인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을 통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3·1독립선언서’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동아시아 평화와 인도주의를 향한 노력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이라면서 “북한은 물론 인접한 중국과 일본,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 남북은 2년 전, ‘9·19 군사합의’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그 합의를 준수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넓혀 나갈 때 한반도의 평화도 굳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 한바 있다. 

 

근년, 남북한 정상은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간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할 수 있다. 그러하니,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 있을 북한을 도왔으면 한다. 우리 정부의 북한돕기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과의 보건분야 공동협력' 중에 들어간다고 본다. 그 이후 남북 자유왕래-자유관광, 개성공단 재가동 등의 통 큰 남북 간 협력조치가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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