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레이크뉴스 충북】최윤해 기자=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쉬나무 약 6천본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산림으로 복구가 시급한 시유림 조림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충북】최윤해 기자=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쉬나무 약 6천본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산림으로 복구가 시급한 시유림 조림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환경단체인 (사)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 추진한 묘목무상지원 공모에 선정돼 쉬나무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지난 2월 시민환경단체 생명의숲은 북한의 황폐된 산림복원을 위해 2017년 미래숲 화천양묘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묘목을 북한에 보낼 수 없게 되자 국내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묘목 무상지원 공모를 실했다.
이에 제천시는 해당묘목이 지역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발 빠르게 사업계획을 준비, 공모 신청을 통해 지난 3월 초 최종 선정됐다.
지원받은 쉬나무는 산림으로 복구가 시급한 수산면 내리 산11번지 시유림 약 1.5㏊(약 4천500평)에 3월 말 조림을 완료됐다.
쉬나무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수로 키가 7~20m까지 자라며 꿀이 많이 나 양봉업자들이 좋아하는 밀원수로, 열매로는 기름을 짜서 이용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미 백운면에 조성 중인 아까시 밀원숲과 더불어 이번 조림한 쉬나무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유림을 적극적으로 경영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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