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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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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9일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지만 ‘사상 초유의 위기에는 사상 초유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자세로 공무원과 의회 의원 여비 30% 감액 및 일반 운영비 10% 절감 치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소득과 직업에 상관없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인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며 "발표는 다소 늦었지만 세밀하게 준비한 만큼, 지급은 빠를 것"이라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사태로 단절된 지역경제를 다시 잇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소득과 직업에 상관없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인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급일과 사용방법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 ・ 공지될 예정이다.

 

9일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이 군민과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는 없겠지만 침체된 지역경제가 순환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지만 '사상 초유의 위기에는 사상 초유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자세로 공무원과 의회 의원 여비 30% 감액 및 일반 운영비 10% 절감을 비롯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총 24억2,000만원 규모의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마련했다"며 "정부의 발표를 지켜보며 최적화된 지원책을 준비하느라 발표가 다소 늦었지만 세밀하게 준비한 만큼, 지급은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일 열리는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과 예산안이 의결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며 "군민들 역시 스스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주체라는 생각으로 재난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빠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무주가 확진 환자 없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성숙한 의식을 발휘해준 군민들 덕분"이라며 "감염병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군민의 건강과 생활안정 ・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우리는 2015년 보건 공무원과 의료진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 및 군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 생활화를 통해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전염성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군민과 함께라면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이 있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군민들도 고스란히 체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이 가정경제의 씨앗이자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고용 특별지원 및 착한 임대운동과 관내 상점 이용하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월 중에는 무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100만원을 확대해 사용한 만큼, 돌려주는 소비촉진제도인 일명 '페이백 제도(5% 인센티브 지급)'를 추진하기 위해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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