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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셧다운 기간 단축 가능성 ”…교민 사회 기대 심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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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레이크뉴스=서지원 기자>

 

▲ 호주 보건장관은 “이번 부활절은 여러 측면에서 바이러스 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와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말이 될 것"이라며 연휴 기간 확산세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C)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스터(Easter,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외출을 삼가라는 정부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보건 장관의 셧다운 단축 발언도 시선을 끌고 있다.

 

호주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진정세가 주말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확산할 것을 우려해 전 국민에게 “연휴 기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사회적 폐쇄 조치로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시점에서 연휴로 인해 다시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문자 메시지는 당국의 권고라기보다는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이다.

 

특히 그레그 헌트 보건장관은 “이번 부활절은 여러 측면에서 바이러스 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와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말이 될 것"이라며 연휴 기간 확산세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헌트 장관은 발언에서 "서두르지 않는 신중한 조치로 제한사항이 해제되기 시작할 수 있지만 사실 당국은 셧다운 기간을 6개월 과정으로 보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안전한 단계를 밟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완화 조처를 할 것을 분명히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해 코로나 진정세가 확인되면 일부 셧다운을 해제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경제 셧다운으로 인해 600만 명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1천3백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관리 보조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나온 발언이라는 점도 시선을 끈다.

 

▲ 호주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 나있던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의 한 BBQ 음식점도 코로나 19로 인한 셧다운으로 인해 한가한 모습이다. 불과 한달 전까지 줄을 지어 대기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C) 호주브레이크뉴스

 

이에 대해 교민 사회는 셧다운 기간이 단축된다는 기대가 단지 희망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시드니 교민 장 모 씨는 “제발 가게 문이라도 열고 영업할 수 있게라도 했으면 좋겠다”라며 “셧다운 기간이 단축돼야 마지막 기회라도 잡을 수 있다”라고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호주는 9일 오후 4시(현지 시각) 기준 NSW 2773건, VIC 1212건, 퀸슬랜드 953건, SA 420건, WA 481건, TAS107건, ACT 99건, NT 28건 등 6073건의 COVID-19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51명으로 증가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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