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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과 청사 옥상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이 설치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 국토관리사무소는 "오는 10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사업비 2.8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계약전력량 54% 수준인 134kw급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을 40일 이내에 설치해 기부 채납하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사용하는 전력(254kw)의 50% 이상을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연간 1,6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 설비는 도시미관과 주차장 기능향상에 중점을 두고 공사가 진행되며 민원인 등의 편익 증대를 위해 주차장에 시공되는 '아치형'은 햇빛과 눈 ・ 비를 차단하는 그늘막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됐다.
임동선 전주 국토관리사무소장은 "계획대로 설치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태양광 설치를 고민하는 다른 공공기관에 도움이 되는 수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국토관리사무소'는 에너지 절약 및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의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설설치 지원 사업에 응모해 올 2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 이서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전주 국토관리사무소'는 전북권 국도 유지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