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혜교-서경덕 교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중 안내서 1만부 기증 <사진출처=브레이크뉴스DB,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만부를 기증한데 이어, 추가로 1만부를 더 기증한 것. 기증한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돼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기증했던 유적지에 안내서가 소진되지 않도록 꾸준히 기증하는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며 "한국어 설명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안내서 파일은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올려 누구나 다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놨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송혜교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달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