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이사회 회의(UCLG Council Meeting)에 아시아태평양지부(ASPAC) 대표회장으로 참석하여, 신기후체제출범 관련 메시지,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활동사항 보고, 제주의 문화정책 등을 발표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5일(현지시간)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이사회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지부의 확대된 활동, 회원수, 기본서비스 제공, 재원의 조성 등 아태지부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2015년 제주도가 설립한 ASPAC 문화분과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지부의 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4번째 요소인(fourth pillar)의 문화를 통한 경제, 사회, 환경 등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5년 제주도에서 2회 개최된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주제인 지속가능한 관광과 문화정책 실행계획(action plan)도출과 재난대응 지방정부의 역할 등 뜨거운 참여로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부의 공무원 역량강화는 지방정부의 거버넌스 발전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시아태평양지부에서는 2016년 광조우 도시혁신상,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신도시 어젠다(New Urban Agenda) 선언, 지부의 양성평등위원회 활동, 사회기반시설 투자,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사회로 변화 등을 보고했다.
한편, 5일 연이어 열린 UCLG 세계문화분과위원회 회의는 제주도가 2014년 시범도시(Pilot Cities)에 이어 2016년 문화선도도시(Leading Cities)로 선정되어 2017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시민과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의 가치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핵심 지표라면서 주도적 실천을 약속했다.
* 선도도시 : 릴광역시(프랑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멕시코티시(멕시코), 몬트리올(캐나다), 앙제(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밀라노(이태리)
제주도의 문화정책과 활동은 세계의 문화 지도를 바꾸었으며, 세계지방정부 문화분과위원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하는 유일한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UCLG 세계문화분과위원회의 주요한 정책 결정과 공동사업을 이끌어갈 기회이고, 국제사회에서 지방정부 문화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다.
* 이사회 임원 : 공동회장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몬트리올(캐나다), 멕시코시티(멕시코) 부회장도시- 앙제(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밀나노(이탈리아), 파리(프랑스), 빌바오(스페인), 제주(한국), 벨로호리존테(브라질), 보고타(콜럼비아), 포르투알레그리
원희룡 도지사는 특히 21차 기후변화당사국회의가 열리는 기간인 만큼 제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목표를 소개하였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정부들은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편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공간, 환경보호, 사회참여 등 균형 있는 지방정부의 노력을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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