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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환경기구 협력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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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2월 4일,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IUCN과 공동으로 ‘제1차 세계환경허브 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2012 WCC(세계자연보전총회) 결의안인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실제 세계환경허브를 실행하게 될 세계 지방정부들의 대표 격으로 브라질의 상파울루, 프랑스의 일드프랑스 및 아프리카 남아공 등 8개 지방정부들이 참여했다.
 
평가기준을 만들고 평가․인증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국제환경기구들,UNEP(UN환경계획),ICLEI(지속가능성을위한지방정부), UNOSD(UN지속가능발전센터) 등이 참여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세계환경허브 사업의 필요성과 적극적 참여를 위한 메시지에 공동 서명했다.
 
12월 4일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09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  조정위원회는 오전 제1부는 사업 참여와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조정위원회 회의, 오후 제2부는 사업의 구체적 내용에 관한 실무회의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사회와 진행을 서영배 IUCN한국위원회 위원장(현 서울대 교수)이  맡았다. 
 
원희룡 도지사는 세계환경허브 사업의 공동 추진기관으로서, COP21과 연계된 글로벌 국제환경기구 및 세계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글로벌 미팅을 통해 제주가 IUCN 뿐만 아니라 UNEP, ICLEI, UNOSD 등과 함께 환경허브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추진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장신셍 IUCN 회장은 세계환경허브 사업이 IUCN의 핵심가치인 자연기반의 해결책에 관한 지방정부 차원의 참여의지에 깊은 영감을 받았으며, 사업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면서,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지방정부들과 국제기구들은 세계환경허브 구상을 실제로 구현하고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이행체계로 만들기 위해 기여하겠다고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번 첫 조정위원회는 제주도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지방정부가 역할과 참여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피력하면서, 국제기구 및 세계 지방정부들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사업의 추진동력을 높이는 모멘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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