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광주, 전남․북 기초의원협의회 회장단은 1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회장단은 “문 대표는 4·29, 10·28 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즉각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문 대표는 독선과 아집을 내려놓고 조기 전당대회 등을 통해 대통합의 전기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광주 협의회장인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 전남 협의회장인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과 이선순 광주 동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무능과 불통,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로 국민의 불만이 높은 시점에 60년 전통의 제1야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연이어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면서 "이는 당에 패배의 원인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문 대표의 입장과 자세는 실망스럽다. 당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더 혁신하고 단합하겠다는 상투적인 입장만 내놨다”고 비판하고 했다.
이들은 "당에 대한 호남의 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 지금, 문 대표가 취임 9개월 동안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총선에 패배하면 자신의 역할이 거기까지'라는 문 대표의 답변으로는 역사적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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