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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18일 오후 4시 원주시의회 새누리당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5일 "남은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 한다"고 발표한지 사흘만에 다시 연 것으로 하루 전인 1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원주시의회를 향해 '의회일정 정상화를 통한 시정운영 협조요청'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의사일정을 중단하게 된 동기는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야 할 시장이 일관되게 원주화훼특화 관광단지를 추진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시의회와의 약속은 이행하지 않고 폐목재, 폐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아주 궁색한 답변이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로 만든 고형 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심히 잘못된 생각으로 시민들이 납득하고 공감할수 있는 LNG 등을 사용하라는 것이 의사일정을 중단한 시의원들이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계속해 "시장의 생각은 전혀 바뀌지 아니하면서 2015년 제3회 추경예산과 2016년 본예산을 시의원들이 심의 의결해 주지 않아 집행 못한다고 시민과 사회단체를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시 의회는 원주화훼특화단지 추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친환경에너지로 열원을 바꿔 사업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원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34만 시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원창묵 시장의 해외출장 기간인 18일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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