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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브레이크뉴스)고성철 기자= ‘제1회 경기도 비상대비 결산 컨퍼런스’에서 김포시가 올해 최우수 비상대비 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도·시군 비상대비담당 공직자, 유관기관 관계자, 도의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 비상대비 결산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열고, 김포시 등 6개 시군을 우수 비상대비 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군 비상대비 담당자간 업무결산 및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경기도의 안보환경 및 지역특수성을 고려한 안보 특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비상대비직무 결산’. ‘안보의식 제고’, ‘사기 진작’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우선 ‘비상대비직무 결산’에서는 ▲우수사례 시군 발표 대회를, ‘안보의식 제고’에서는 ▲우수안보강사 발굴대회, ▲안보지식강화 퀴즈대회를, ‘사기진작’에서는 ▲문화 예술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우수사례 시군 발표 대회’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접수된 22개 시군 중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시군의 ‘비상대비 업무분야 우수·특화사례’들이 발표됐다.
심사는 6개 시군 관계자를 제외한 도의원, 비상대비업무 담당 공무원, 지원민방위대원, 통합방위실무위원, 예비군지휘관, 민방위안보강사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발표 즉시 선호도에 따라 전자 투표하는 ‘공감 평가 방식’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포시, 최우수상은 안산시와 연천군, 우수상은 구리시, 용인시, 수원시가 각각 수상하는 등 6개 시군이 올해의 비상대비 우수 사례로 선정돼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받은 김포시는 이날 ‘통합방위태세 확립’분야의 ‘연천 포격도발 관련 긴급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사례와 ‘국지도발 대응’분야의 ‘국지도발대비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발표했다.
특히, 김포시는 연천 포격도발 당시 사태발생 20여분 만에 긴급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주민대피지역에 응급구호물자를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산시는 ‘민방위 역량강화’분야의 ‘민방위교육훈련·지역민방위대 육성’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포시 관계자는 “2015년은 연천포격도발, 파리테러 등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나 비상대비 업무의 중요성이 강조된 한해였다.
이상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올해 최초로 실시한 비상대비 결산 컨퍼런스를 통해, 열악한 안보환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경기도 안보 비전을 도출함은 물론, 인력부족과 격무과다에도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비상대비 공직자의 사기를 진작 할 수 있었다”면서, “초국가적, 무작위로 발생하고 있는 다각적 안보위협에 선제·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보 집단지성 구축의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서 ‘민방위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10월에는 ‘2015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등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모범 지자체의 명성을 떨친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 3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2015년 4/4분기 통합방위 실무위원회’에서 ‘2015 통합방위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내년 초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