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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광주시의회는 23일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빛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고 통행료 인상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한 지 30년 만에 4차로로 개통된 것은 크게 환영하지만 명칭 때문에 정부와 지역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구벌과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달빛고속도로’를 제안했으나 국토부가 이를 거부해 광주대구고속도로가 됐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지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명칭을 바꿔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가 통행료를 2배로 인상할 예정인데 이는 죽음의 도로를 겪었던 국민들의 비용과 희생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는 정부가 광대고속도로가 아닌 달빛고속도로를 원하는 국민의 의지를 무시한다면 150만 광주시민과 250만 대구시민, 고속도로가 통과되는 9개 시군의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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