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전남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매년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하고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주소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무료접종을 한다.
이를 위해 전남지역 558개소 의료기관을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참여 의료기관 조회가 가능하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아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중동 여행자 가운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나 검사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여행 전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받고 출국해야 한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접종 확대로 예방 접종률이 높아져 도내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예방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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