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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무림학교’가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2종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했다.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청춘의 밝은 에너지가 뚝뚝 떨어지는 단체 포스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현우, 이홍빈, 신현준, 신성우의 미스터리한 4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바둑의 백돌과 흑돌처럼 상반된 포스터의 분위기는 ‘무림학교’가 단순한 청춘드라마가 아님을 암시하는 듯하다.
근엄하지만 자상한 미소를 띠고 있는 총장 황무송(신현준 분)과 무림 청춘 4인방, 윤시우(이현우 분), 심순덕(서예지 분), 왕치앙(이홍빈 분), 황선아(정유진 분)가 중심이 된 단체 포스터. 각자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채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들에게선 자유분방한 무림학교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청춘들과 이들의 성장을 도울 교수들의 빛나는 앙상블이 사진에 고스란히 배어있기 때문.
이와는 반대로 비장한 기운이 감도는 윤시우, 왕치앙, 황무송, 채윤(신성우 분)의 4인 포스터는 새로운 키워드 ‘천의주’의 등장으로 비밀스러움을 증폭시켰다. 또한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건,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야’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네 남자의 관계와 이들이 지켜야 하는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하며 동시에 ‘무림학교’를 단순한 청춘드라마로 알고 있었던 시청자들에게 작은 반전을 선사했다.
눈빛부터 표정까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두 개의 포스터에 제작진은 “단체 포스터는 매일이 축제 같은 무림학교의 청량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었고, 4인 포스터는 극 중 중요하게 다뤄질 천의주와 이를 둘러싼 비장하고도 비밀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부는 주인공 시우와 치앙이 무림학교에 입학, 성장해나가는 청춘성장물의 성격이라면, 후반부는 무림학교 학생들이 악의 세력으로부터 학교를 지켜내는 액션활극의 느낌이 강해진다. 전혀 다른 성격의 드라마가 공존,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교’.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