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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서구는 동절기 한파 등으로 인한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우선, 거리노숙인 현장 상담반을 편성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밀착 상담을 추진함으로 노숙인이 필요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연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리노숙인 발생시, 시설입소 희망자는 관내 노숙인 시설인 ‘은혜의집’으로 신속하게 입소하도록 하며, 시설입소를 기피하는 경우는 응급잠자리 이용을 유도하거나, 지역 푸드뱅크 등과 연계하여 먹거리 및 동절기 방한 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은혜의집에서는 노숙인 일시보호소 ‘해오름 일시보호소’ 를 운영해,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이나 일시보호가 필요한 행려자 발견 시 응급잠자리와 식사, 목욕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등 만성 중증의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결핵 노숙인이 거리에 방치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노숙인 발견 예상지역 순찰 강화, 쉼터 입소 안내,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 자활사업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불황과 취업난으로 거리에 내몰린 노숙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구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노숙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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