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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연계처리 방침에 대해 “그것은 선거구 획정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난데없이 쟁점법안 연계처리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연계처리는) 국회의장을 협박해 자기 방식으로 선거구획정을 하자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누리당 기득권 지키기 꼼수의 이면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선거구획정이 늦어질수록 현역 의원이 많은 새누리당에 유리해진다”며 “도전자들은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것”이고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역대 어느 국회에서 선거법과 쟁점법안을 연계한 적이 있느냐”며 “새누리당은 궤변을 늘어놓지 말라. 당의 유리한 점만 고집할 게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히려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개혁안과 쟁점법률안을 함께 처리하기를 원한다”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협상 과정에서 10가지의 협상안을 제안하면서 정도를 낮춰왔다”며 “마지막으로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은 총선 이후 치러지는 전국 선거부터 적용하는 것도 양해한다는 마지막 협상안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답이 없다.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하나의 안, 오로지 과반수 의석이 힘들어질 것 같은 제도는 무조건 안된다는 유일한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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