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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현우 기자=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6일 오전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해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지센터 등은 이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규모 5.1의 지진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지 규모에 대해 EMSC는 당초 5.1로 발표했다가 5.2로 상향했고, USGS는 5.1, 중국지진센터는 4.9라고 밝혔다. 우리 기상청은 4.2로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발생시간이 오전 10시 30분 1초라고 밝혔으며 “인공지진이 확실하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국지진센터 또한 “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이 지난 2013년 이곳에서 핵실험을 강행했을 당시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청와대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오후 12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한다. 국방부도 오전 11시 10분 위기조치반을 소집했다.
한편, 북한은 2006년 10월 9일, 2009년 5월 25일, 2013년 2월 12일 핵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