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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계양예비군훈련장 등 산곡동 이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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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부평구는 지난 7일 일부 언론의 ‘경기도 및 인천지역 예비군훈련장 부평 산곡동 이전 보도’와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민간 TF팀’를 구성, 반대 입장을 모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지역 주민 및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현재 부평에는 10여개 군부대가 100만여 평의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부평구 관내 미군기지와 보급창 부대의 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경기도 김포 및 부천지역 예비군까지 통합, 부평에서 운영한다는 것은 부평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문병호 의원실(부평 갑) 보좌관은 “현재 거론되는 예비군 훈련장 부지는 장고개길 공사와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서구 가좌동 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서구 지역에서도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국방부의 발표는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의원실(부평 을) 보좌관도 “한국군의 배치는 미군부대와 연계돼 있다”며 “부평미군부대가 이전하는 상황에서 부평의 도심지에 예비군부대를 옮겨오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은 만큼 주민들의 반대 뜻을 모아 (국방부가)다른 곳에 적지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최만용 시의원도 “도심지역인 산곡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광주 산곡2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은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산곡동 주민들은 오히려 3보급단 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계양 소재 대학 때문에 예비군 훈련장을 부평으로 이전한다고하는 데 부평 산곡동에는 여고를 비롯해 더 많은 초·중·고가 밀집해 있어 이 계획이 강행될 경우 더 큰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절차를 거쳐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구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수위를 조절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7일 최원식(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실의 보도 자료를 근거로 “오는 2019년까지 인천의 주안, 계양, 공촌, 신공촌 예비군훈련장과 경기도 김포, 부천 훈련장을 합해 부평구 산곡동에 들어설 ‘인천예비군훈련대’로 개편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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