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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이경미 기자=‘응답하라 1988’의 배우 류혜영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소원을 빌었다.
류혜영이 지난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배우 고경표를 향한 이별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소원으로 헤어짐을 고한 류혜영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류혜영 분)는 예고도 없이 선우(고경표 분)를 찾아왔다. 이어, 두 사람은 항상 데이트를 즐기던 골목계단에서 함께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구경했지만, 어두운 보라의 표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게 했다.
이어, 보라는 소원을 빌었냐는 선우의 질문에 “어. 나도 빌었어. 우리 헤어지게 해달라고”라며 단호하게 입을 열었고,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담담한 듯 이별을 고했던 보라였지만 고시원에 돌아와 책상에 엎드려 우는 등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선우를 향한 마음과는 별개로,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보라의 안타까운 선택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선보라 커플 벌써 이별인가요? 겨우 이어졌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류혜영,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원이었다! 남 몰래 우는 게 더 짠하다”, “오히려 이별 통보하는 류혜영의 모습이 더 슬퍼 보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류혜영의 가슴 아픈 이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응답하라 1988’ 18회는 9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 tvN ‘응답하라 1988’에는 배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걸스데이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