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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웃의 관심 확대로 고통받는 아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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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들이 이슈화 되는 가운데 도내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를 위해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관계자 회의 및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아동학대관련 신고건수는 2013년도 374건, 2014년 625건, 2015년 465건이며 이중 아동학대사례로 판정 받은 건수는 2013년 135건, 2014년 288건, 2015년 249건(잠정치)으로 2014년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던 2014년도에 신고건수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2013년 신고건수 374건 → 아동학대 판정건수 135건
◇ 2014년 신고건수 625건 → 아동학대 판정건수 288건
◇ 2015년 신고건수 465건 → 아동학대 판정건수 249건(잠정치)

 

최근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의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사례가  국민적인 관심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제주도내에서 장기결석으로  소재파악이 어려웠던 아동 3명 모두 이번 기회에 소재파악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동학대의 사례 대부분은 가정내의 부모에 의해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학대 피해아동이 더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가정내 부모에 의한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쉽게 넘겨버리거나 남의 가정문제에 간섭할 수 없어서   신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에서 매년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건수가 늘어나는 건 오히려 숨겨진 학대 받는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학대 발견율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2015년 한해 동안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2개소)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등에 대한 교육을 206회(8,514명)실시하고, 피해학대  아동에 대한 서비스 8,908회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학대행위자에 대한 서비스 2,104회, 부모 및 가족에 대한 서비스 등 2,390회 실시하여 왔다.
 
사건 발생시 아동학대사례의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간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사례 발견 등의 핫라인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 협조체계 : 도지방경찰청 성폭력 수사대, 희망복지지원단, 드림스타트 사업단,  각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심리치료센터, 건강가정지원 센터 등

 

또한 더불어, 아동학대 의심사례로 아동의 비명, 신음소리,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아동의 상처에 대한 보호자의 설명이 모순되는 경우,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은 경우,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112번으로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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