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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KT&G에 대해 "기저효과와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올해 연결 매출액은 4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667억원, 영업이익은 263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820억원)에는 소폭 하회했지만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며 "해외 담배 매출액도 23.7% 증가한 2085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환율상승 효과와 수출 판매가 이같은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내 담배 수요가 점차 살아나며 KT&G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주춤했다"며 "그러나 올해 국내 담배 수요는 세금 인상으로 인한 기저효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58.8%에서 60.4%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G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4.8배이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일회성 이익 없이도 15%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