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 5.8% 하락한 배럴당 30.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6달러, 6.4% 내린 배럴 당 30.12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감했다.
WTI는 정규장이 마감된 이후 장외거래에서 7.5% 하락하며 배럴당 29.78달러로 30달러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는 지난달 이라크의 원유 생산이 최대치인 하루 413만 배럴로 집계된 것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인
한 이란 원유 공급 재개 등을 고려해 원유 과잉공급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2거래일 사이에 원유의 가격이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분석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