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심원면 노인급식 지원

▲  고창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심원면 주민자치회 등 각 기관의 이웃돕기 후원으로 마련된 성금을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심원면이 지역자활센터와 1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급식 지원 대상은 저소득 어르신들 가운데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매월 3만원 상당의 밑반찬을 가공 후 배달하며 사업 예산은 심원면 주민자치회 등 각 기관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된다.

심원면 박동석 주민자치회장은 "일일찻집 운영 등으로 마련한 면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노인급식 지원 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중단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수영 심원면장은 "주민자치회와 이장단협의회의 지속적인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급식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칠 것이며 주변을 돌보는 문화가 잘 정착돼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심원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