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피치항공이 인천과 일본의 수도 도쿄(하네다)의 하늘길을 연다.
피치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발 도쿄(하네다) 정기 노선은 오사카(간사이), 오키나와(나하)에 이어 피치항공의 세번째 노선으로 주7회 왕복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인천)-도쿄(하네다) 노선은 A320-200 기종(180석)으로 매일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다. 밤 10시 50분에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에 하네다에 도착, 돌아오는 비행기편은 새벽 2시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새벽 4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확정된 항공편은 오는 3월 26일까지이며, 항공료는 편도 총액운임(공항 시설 이용료, 지불 수수료 포함)기준 9만2600원부터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하네다 공항은 도쿄 시내까지 전철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나리타 공항보다 이동시간 및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인천-도쿄편 신설은 도쿄(하네다)-타이페이(타오위안) 노선 취항 이후 일본내 고객들의 국제선 노선 개설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날로 증가하는 한일 관광객들 모두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피치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3월부터 6월 사이의 항공편에 대해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편도 금액을 기준으로 서울(인천)-도쿄(하네다) 행과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는 6만7800원, 서울(인천)-오키나와(나하)는 6만28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는 5만2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피치항공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일간 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있고 합리적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피치항공에서는 서울(인천)-도쿄(하네다) 노선을 신규 최항하게 됐다”며 “피치가 날면 라이프 스타일이 바뀐다라는 목표 아래 일본을 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선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치항공은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일 왕복 1편씩을 추가 운행, 기존 일 3회 왕복 운항에서 4회 왕복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