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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TV 이승재 기자 = 제 20대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에 예비후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설을 앞두고 인천 서구의 정서진 중앙시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인천서구 강화갑'예비후보로 나선 더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학재 의원에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인천 ‘서구 강화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교흥 예비후보는“박근혜 대통령이 설연휴 전인 지난 5일 정서진 중앙시장을 방문한 것은 관건선거가 아니냐”며“이를 두고 이학재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마치 대통령이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대통령 마케팅을 벌이며 이를 자신의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어 그는“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이던 19대 총선 전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의 정서진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3차례나 방문해 상대 후보를 집중 지원했다”고 비난하면서“청와대는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여당의 특정 후보를 대동해 언론의 주목을 받게 한 것은 총선 지원용 방문, 관권선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두번씩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제가 무슨 악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이 선거때마다 나서서 상대 후보를 선거 지원하는 것인지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고 하소연하면서 “대통령의 정서진 시장 방문이 특정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 서구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서구의 현안 해결보다는 보좌진을 이용한 주민단체 커뮤니티 카페 댓글 비방과 이벤트 정치에 몰두하면서 대통령 마케팅에나 열을 올리는 후보가 과연 정치인으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레이크뉴스TV이승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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