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황주홍 의원이 4·13 20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은 이날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9일 황 후보는 선거구가 조정된 영암을 찾아, 지역민들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나라와 호남의 미래가 위태롭다. 제 유일한 소망이자 꿈은 더 잘 사는 호남을 만드는 것이다. 뚜렷한 소신과 뜨거운 추진력으로 호남의 새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선도 탈당으로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제3 정치세력의 출범을 이끌었다. 지역민들의 염원인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낙후된 호남을일으켜 세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또한 정치의 한 귀퉁이로 소외된 국민을 다시 중앙으로 모시는 정치개혁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축산어민의 든든한 대변인으로 일하며, 먹고 살기 힘들어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추진 ▲국민공천제 법제화▲고향세 신설 및 고향투표제 관철 ▲전남쌀 제값 받기 ▲직불금 인상 ▲5대 민감품목 ‘지역생산 할당제’ ▲실효성 있는 무역이득공유제의 실시 ▲축산, 어업소득 비과세 기준 변경 등도 내세웠다.
황 후보는 지난 4년간 농해수위에서 통과된 결의안 7건 중 4건을 최초로 제안, 통과시켰다. 또한 쌀 도정사업에 진출하려던 대기업의 계획을 저지하고, 쌀 시장격리를 관철시켰으며, 우선지급금 인하를 저지하여 쌀값 폭락을 막았다. 이외에도 의정활동 ‘25관왕’에 오르며 국회, 언론, 시민단체로부터 성실한 의정활동과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황 예비후보는 광주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정치학 석사&정치학 박사)를 졸업했다.
황 예비후보는 건국대 교수, 강진 군수(3선),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및 농어민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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