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행사 전면에 나서 “갤럭시 S7은 평범한 스마트폰 그 이상”
“의미있는 혁신 위해 최선 다했다” “중국 둘러보고 확신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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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이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 갤럭시 S7은 평범한 스마트폰 그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언론을 상대로 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한 말이다.
3월10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에는 고동진 사장이 직접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양손에 들고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고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장을 맡은 뒤 처음으로 국내 행사의 전면에 나섰다.
갤럭시 S7 출시 후 세계 주요 시장을 직접 둘러본 고 사장은 “전작보다 반드시 잘 팔린다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글로벌 시장 반응이 상당히 좋은데 사업부장으로서 현장 반응에 흥분하거나 들뜨면 안 될 것 같아 매우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을 갈구했고, 의미 있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갤럭시 S7 시리즈는 소비자가 자랑스러워하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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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과 갤럭시 S7 엣지는 3월11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고 사장은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유럽과 중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해외에서 삼성전자를 대신해 제품을 판매할 파트너사들을 만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는 게 고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3월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갤럭시 S7·S7 엣지 공개 행사’에도 직접 참가해 “갤럭시 S7은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결과”라면서 “갤럭시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와 파트너에게 모두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하고 더 깊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해 주목을 끈 바 있다.
고 사장은 이날 ‘갤럭시 S7 국내 미디어데이’에서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며칠 전 상하이에 직접 가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고전했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현장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현지 마케팅 계획과 매장 상황 등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도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것.
“이번 신제품은 전작 갤럭시 S6 시리즈보다는 반드시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고 사장은 “책상 앞에 앉아서 보고받고 판단한 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확신한 것이기 때문에 믿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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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갤럭시 클럽’에 대해서도 확대할 뜻을 밝혔다. 그는 “갤럭시 클럽 가입자들이 ‘삼성이 나를 이렇게 대우를 해주는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갤럭시 클럽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클럽은 갤럭시 S7이나 갤럭시 S7 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 S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기 할부금 외에 월 7700원의 비용을 내야 하며, 서비스 센터 방문 시 먼저 접수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 액정 수리비용 50% 할인(총 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날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에서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신제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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