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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달러화 강세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5센트, 1.8% 하락한 배럴당 45.8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센트, 0.25% 오른 배럴당 49.04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증시의 큰 폭 하락과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0%에서 6.8%로 조정했한 것도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워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국제유가는 이런 요인들로 장중 한때 3% 가까이 하락했으나, 전 거래일부터 제기되던 미국의 산유량 감소 전망에 하락폭을 회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1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물인도 지점인 미국 오클라호마 커싱의 비축량이 주간 2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