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포항】김가이 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운전·정비 파트장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향상 과정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15일 1차수 교육이 시작된 ‘직무역량 향상 교육’은 2017년 상반기까지 총 31차수, 1년 3개월에 걸쳐 포항 및 광양지역 제철소 전 파트장이 필수적으로 입과하는 대대적인 교육과정이다.
포스코는 현장설비 및 조직에 대한 관리 등 현장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파트장에게 전문역량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개설했다.
각종 신기술 동향, 설비 관리방법 등에 대한 현장 파트장의 역량을 지속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들이 15일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개설된 '직무역량 향상 교육' 1차수 과정에 입과해 설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듣고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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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계정비·전기정비 분야의 파트장 1천여 명은 2일간의 전일제 집합교육을 통해 솔선수범 리더십과 운전·기계·전기 분야 핵심기술을 익히고 현장 곳곳에 이를 전파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1일차에는 포스코 직무역량 제도(TL; Technician Level) 등 인사·노무 관련 조직관리법에 대해 학습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이슈사례를 주제로 선정해 발표 및 토론 과정을 거쳐 현장 관리능력을 향상시킨다.
2일차에는 현장 직무수행에 필요한 운전·정비 분야별 심화교육을 받고 3D 모델링 및 해석기법 등 최신기술 동향을 습득할 예정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들이 15일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개설된 '직무역량 향상 교육' 1차수 과정에 입과해 설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듣고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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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학습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차수당 정원 30명 내외로 운영하며 신임 파트장의 역량을 조기에 향상시키고자 1년차 미만 파트장이 조기에 입과할 수 있도록 교육차수를 편성했다.
이날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 1차수 교육과정에 입과한 화성부 김윤기(53세) 파트장은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담당하는 설비와 조직을 잘 운영하기 위해 혼자 고민한 시간이 많았는데 비슷한 입장에 있는 여러 파트장들과의 토론과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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